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0(제로)

지적대화를 위한 넓은지식0 1,2 권을 거쳐서 마지막 시리즈인 제로를 읽게 되었다.
제로에서는 우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시대적 흐름에 관한 인류
공간적 흐름에 따른 동양에 베다, 도교, 불교 서양에 기독교와 철학을 다룬다.
우선 우주에 대한 내용이 되게 흥미로웠는데 우주에는 수많은 행성과 별이 존재하고 이러한 은하들이 수 없이 있다. 이 우주에서 인간의 존재는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는데,
우주도 여러 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이 현대에는 이목받고 있어서, 티끌 보다 더 작아질 지경이였다.
그리고 이러한 세상속에서 인간의 존재가 제로에서 다루는 내용이였다.
인류는 300만년전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를 시작으로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렌시스, 그리고 현대 사피엔스를 거치면서 의식주와 삶의 모습에 큰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세계는 인간이라는 근원적인 시점에서는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베다 ,도교 불교같은 동양의 종교는 일원론을 따라 세상을 바라보지만
서양의 철학, 기독교에서는 이원론을 따른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서양의 영향을 받은 동양 또한
이원론에 영향을 받게 되었고, 서양은 이원론에 문제점을 맞서 다원론적인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지대 넓양 시리즈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것은 세상은 연결 되어있고,
여러가지 분야의 지식이지만 서로 서로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작가 또한 그 점을 생각해서 책을 읽는 순서 같은것을 정해주셨던데, 그 의도가 잘 받아들여진 것같다.
지대넓양 시리즈는 작은 파편들을 모아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되게 좋았던것 같다.